사랑은 죽음보다 강하고 질투는 지옥보다 잔인하다
엄마와의 마지막 약속을 지키고 싶었던 ‘태주’와
엄마 때문에 평생 죄책감에 시달린 태성,
그 둘의 삶은 처음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고
성서에 등장하는 야곱과 에서 쌍둥이 형제처럼
서로 미워하다 결국 서로에게 결코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서로 다른 길을 간다.
넌 좋은 놈 난 나쁜 놈… 그렇게 살자
20년 후,
태주는 서울 강남서의 경찰로
태성은 부산 최고의 유물밀반출 범죄조직 마립칸의 후계자로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된다.
부산에서 발생한 일본 유물밀반출 사건을 조사하던 태주는
마립칸의 2인자인 태성과 다시 만나게 된다.